추위가 풀리자마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안개에 먼지가 뒤엉켜 시야가 무척 흐리고요, 공기도 탁합니다.
현재 대기정체로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남부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예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6도, 대전 8도, 광주 9도로 어제보다 4~7도가량 높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밤사이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이후 모레 아침 눈이 그친 뒤, 새해 첫날에는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올해 해넘이는 구름 사이로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5시 23분, 안면도는 오후 5시 29분쯤 해가 저물겠습니다.
해돋이는 전국에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해가 뜨는 시각은 정동진이 아침 7시 39분, 서울 아침 7시 47분이 되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 일요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무척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넘이와 해맞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연말연시 한파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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